주보성인 – 만년동성당

본당소개

화해의 성사를 통해 하느님의 은총속에 함께하는 만년동 성당입니다

“그분은 더욱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요한3, 30)”

  • 성인명 : 요한 (John)
  • 축 일 : 탄생축일 6월 24일, 수난축일 8월 29일
  • 활동연도 : +29년경
  • 같은이름 : 밥띠스따, 밥티스타, 밥티스트, 요안네스,
    요한네스, 조반니, 조안네스, 조한네스, 존, 죤
  • 성 요한 세례자의 일생
    (Sermo 293, 1-3: PL 38, 1327-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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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동 성당 주보 성인 : 성 세례자 요한

성 요한 세례자(Joannes Baptistae)는 예루살렘 성전의 사제인 즈가리야(Zacharias, 11월 5일)와 성모 마리아(Maria)의 친척인 성녀 엘리사벳(Elisabeth, 11월 5일)의 아들로서 예루살렘 남서쪽에 위치한 아인 카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역시 가브리엘 천사의 탄생 예고를 통하여 그동안 수태하지 못하던 엘리사벳에게 잉태되었습니다(루가 1,5-25). 그는 서기 27년경까지 유대 사막에서 은수자로 살았고, 30세가 되었을 때부터 요르단 강가에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설교하기 시작하며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에게 세례를 받으려고 오실 때 그분이 메시아임을 알아보고는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 하며 말렸습니다(마태 3,14). 그리스도께서 갈릴래아로 떠나신 뒤에도 그는 요르단 계곡에서 자신의 설교를 계속하였습니다.

갈릴래아의 영주 헤로데 왕은 세례자 요한의 언행과 또 군중들에 대한 요한의 권위를 두려워하던 중에 어처구니없는 이유를 들어 그를 사해의 마캐루스 성채에 투옥하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인 헤로디아와 결혼한 것은 옳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헤로디아는 간계를 꾸며 딸 살로메에게 그의 목을 청하도록 하여 요한은 결국 참수 당하였습니다. 역사가들에 의하면 세례자 요한은 쿰란 공동체에서 살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세례자 요한의 탄생 대축일은 6월 24일이고, 수난 기념일은 8월 29일입니다.

성 세례자 요한을 본당의 주보성인으로 모시는 이유는 바로 ‘외치는 이의 소리’와 같이 우리 본당 교우들이 주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일찍이 예수님도 루가7,28에서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다.”고 하실 정도로 세례자 요한을 높이 평가하고 계셨습니다. 또한 세례자 요한은 루가3,16에서”그분은 나보다 더 훌륭한 분이어서 나는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고 예수님을 증언하였고 예수님을 위하여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을 양보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세례자 요한은 겸손과 믿음으로 충만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세례자 요한은”그분은 더욱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요한3,30)”고 하였습니다. 진실한 신앙인은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갑니다. “나”가 점점 작아질 때 주님은 내 안에서 점점 커지시는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주님보다 앞서 와서 주님의 길을 닦는 선구자였습니다. 우리 만년동 본당은 세례자 요한처럼 늘 주님의 길을 닦는 선구자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로서 예언자로서의 선교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합니다.

언제나 주님을 증언하는 “소리”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삶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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